지난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사회복지회 `행복한 동행`에서 37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시우(59) 대표를 만났다. 33㎡ 남짓한 사무실은 수십 년 간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그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듯 소박했다. 또 그가 내어주는 차는 따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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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4일 망우당 공원에서 행복한 동행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효도급식을 제공하고 있다. 행복한 동행 제공
행복한 동행`은 어르신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베풂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다. 2008년 1월 `참행복한나눔마당`으로 시작했고, 망우당 공원 내 곽재우 동상 옆을 효도급식 장소로 정했다. 2017년 10월 사회복지회 `행복한 동행`으로 명칭을 바꿨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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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시우 행복한 동행 대표(우측에서 둘째)가 자원봉사자 및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행복한 동행 제공
이 대표는 "코로나 시기에도 효도 급식을 쉬지 않았다. 정부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음에도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질을 갖춘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"며 "복지를 실천함에 있어 사심은 버리고 공심만 있어야 한다"고 강조했다. 또 "손이 많이 가는 김밥을 점심으로 대접하는 무료 급식소는 드물 것"이라며 "봉사자들이 직접 장을 보면서 450여 분의 급식을 마음으로 준비한다"고 했다.
<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> |

